출판은 원고 완성이 끝이 아닙니다
원고를 탈고했다는 기쁨도 잠시, 실제로 책을 출간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단계가 남아 있습니다. 처음 자가출판을 시도하는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당황하는 지점들을 10가지 항목으로 정리했습니다.
1. 교정·교열 완료 여부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법을 최소 두 번 이상 확인합니다. 본인이 쓴 글은 오류를 잘 못 찾습니다. AI 교정 도구나 제3자 리뷰를 반드시 거칩니다. 출판 후 독자가 발견한 오류는 개정판 없이는 수정할 수 없습니다.
2. 저작권 확인
인용한 문장, 사용한 이미지, 참고한 데이터의 출처를 모두 확인합니다. 타인의 저작물을 허가 없이 사용하면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퍼블릭 도메인이나 CCL 라이선스를 확인하고, 유료 이미지는 상업적 사용 허가 여부를 확인합니다.
3. 책 제목 및 부제 최종 확정
ISBN을 신청하기 전에 제목을 확정해야 합니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목의 책이 이미 있는지 서점에서 검색해 봅니다. 제목은 독자가 검색하는 키워드와 연결되어야 SEO 효과가 있습니다.
4. ISBN 신청
국내에서 서점 유통을 원한다면 ISBN(국제표준도서번호)이 필요합니다. 부크크, 교보 바로출판 등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ISBN 신청을 대행해줍니다. 전자책은 별도의 전자책 ISBN이 필요합니다.
5. 내지 파일 규격 확인
POD 플랫폼마다 파일 규격이 다릅니다. 페이지 크기, 해상도(보통 300dpi), 여백, 블리드(재단여유)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규격에 맞지 않는 파일은 반려됩니다.
6. 커버 파일 준비
커버는 표지(앞면), 뒷표지(뒷면), 책등(spine)을 하나의 파일로 만들어야 합니다. 책등 두께는 페이지 수와 종이 두께에 따라 달라집니다. POD 플랫폼에서 책등 두께 계산기를 제공합니다.
7. 저자 소개 및 사진
뒷표지나 책 내 저자 소개 페이지에 들어갈 약력과 사진을 준비합니다. 약력은 독자 기준으로 "왜 이 사람이 쓴 책인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진 해상도는 300dpi 이상으로 준비합니다.
8. 책 소개문(블러브) 작성
서점 상세 페이지에 올라가는 책 소개문은 독자가 구매를 결정하는 핵심 텍스트입니다. 400~800자 안에 책의 핵심 메시지, 타깃 독자,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담습니다. 첫 두 문장이 가장 중요합니다.
9. 정가 책정
정가는 인쇄비 + 유통 수수료 + 저자 수익을 고려해 역산합니다. 대부분의 POD 플랫폼에서 페이지 수별 인쇄 단가표를 제공합니다. 시장에 나온 유사 도서의 가격대도 참고합니다.
10. 출판 후 홍보 계획
책이 출간되어도 홍보 없이는 독자에게 닿지 않습니다. 출판 전부터 SNS, 블로그, 유튜브 등 자신이 활용 가능한 채널을 통해 출판 과정을 공유합니다. 지인 추천사 수집, 미디어 서평 요청, 저자 강연 연계를 미리 계획합니다. Publigent의 외부 피드백 수집 기능을 활용하면 출판 전 독자 반응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